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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단체 “상생 우선”…대승적 행보 큰 울림
생산자단체 “상생 우선”…대승적 행보 큰 울림

한돈, 고돈가 대응 지급률 조정캠페인 전개

낙농, 연동제 시행 불구 2년 연속 유대 동결

한우, 도매시장 상장물량 확대로 가격 안정



생산자들이 상생의 기치를 내걸고 수급안정을 위해 ‘살신성인’ ‘마부작침’의 자세로 돌파하고 있어 울림을 주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한국낙농육우협회·대한한돈협회 등 주요 생산자단체들은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격안정에 생산자들이 나선 것.


◆대한한돈협회
가장 먼저 대한한돈협회는 돼지고기 가격이 높게 유지되자 돼지고기 가격 인하 캠페인에 직접 뛰어들었다.
생산자와 소비자, 육가공업체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돼지고기 지급률 조정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그 내용은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kg당 5천500원 이상 상승할 때 지급률을 1∼2% 내려서 소비자가격 안정을 유도하자는 것.
이는 높은 돼지고기 가격이 당장은 농가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육가공업계의 원료육 구매부담 가중과 경영악화,
그리고 소비자의 국내산 시장 이탈, 수입육의 급속한 시장잠식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국내 양돈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한돈협회가 인증한 식당(한돈인증점 904개소)을 중심으로 돈육 공동구매를 통한 소비자가격 안정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도 마찬가지.
그러나 엄격히 따지면 낙농의 경우는 원유가격을 리터당 15원이라는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동결했다는 것에 대해 그야말로 대승적 차원의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생산자·수요자가 같은 상황 인식하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유기본가격 동결 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것.
실제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심각한 원유수급 불균형으로 생산자단체에서는 자율적인 생산감축(자율도태) 노력, 유업체의 원유생산쿼터 하향조정 등을 하고 있으나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 위축 등으로 낙농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유업체에서는 또 다시 쿼터를 더 줄이거나 줄이겠다고 나서 낙농가들의 대승적 차원의 동참이 더 큰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낙농육우협회는 이런 조치와 함께 어떻게 하면 우유 한 팩이라도 더 먹게 하고,
더 수출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숨을 헐떡이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전국한우협회도 상생의 배를 타고 항해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한우의 경우는 2010년 이후 사육마리수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으로 농가수익이 발생되지 않았으나 금년 3월 이후 가격 상승으로 이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육우 마리수는 지난 2012년 306만두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인 반면,
산지가격은 소비량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산지가격은 출하물량 감소 등으로 9월 정도까지 상승 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한우고기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한 생산자단체 주도로 수도권 도매시장에 상장물량을 10% 확대(1일 1백두 수준)해 도매가격을 안정화하고,
대형유통매장 등에서는 시중가격보다 20% 수준 할인 판매와 함께 추석맞이 한우갈비 등 선물셋트도 할인 판매키로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생산자만을 위함이 아닌 소비자를 생각하면서 한우고기 수급안정도 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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