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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농상반기 결산 - 감산 또 감산…원유 수급불안은 여전

낙농상반기 결산

감산 또 감산…원유 수급불안은 여전




낙농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원유수급불균형의 그늘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오히려 그늘은 더 어두워졌고,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집유주체에 관계없이 생산량 감축 압박이 이어졌고,
낙농가들은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감산압박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수급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많은 감축 정책이 시행됐지만 실제 생산량 감축의 효과는 미미했고,
소비 역시 메르스 같은 악재를 만나면서 시원한 돌파구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국내산 원유의 수급불균형이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도 분유 수입량은 꾸준하게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감축대책 효과 미미…분유 수입은 꾸준히 늘어
유대 동결 대승적 합의…연동제 도입후 두번째


◆원유가격연동제, 원유기본가격 동결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원유기본 가격이 동결됐다. 원유기본가격 두 차례 유보 이유는 앞서 언급한 원유수급불균형 때문이다.
유업체들은 재고부담, 경영압박 등의 이유로 가격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낙농가들은 갖은 감산 압박을 견디면서도 수급안정이 먼저 라는 대의를 거스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대승적 합의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농가들은 어쩔 수 없었던 합의였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대승적 합의였다면 유업체들 역시 뭔가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가령 자발적으로 수입유제품 사용량을 줄인다든지.


◆소리만 요란했던 수출

국내가 시끄러운 동안 해외로 눈을 돌렸다. 유가공협회의 주도로 수출을 통한 활로를 찾아보고자 노력했던 것.
베트남, 중국 등의 식품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우리 우유를 알리는 작업을 해나갔다.
중국 측 관계자가 방문해 우리 우유의 수출이 재개된 것도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수는 없었다.
수출이라는 것은 매우 오랜 기간 꾸준히 준비해야 하는 것임에도 우리 업계는 너무 서둘렀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앞으로라도 겉만 요란한 수출보다는 단 1팩이라도 외국에서 우리 우유가 가치 있게 팔릴 수 있는 진짜 수출에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


◆EU쿼터제 폐지

3월에는 EU쿼터제가 폐지되면서 국내 낙농업계에도 큰 이슈가 됐다.
이미 FTA가 맺어져 있는 상태에서 쿼터제 폐지는 곧 유제품 수입량 증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수차례 나왔지만 원유수급불균형의 덫에 걸린 현 상태에서 우리 낙농업계는 이에 대한 대비는 꿈도 못 꾸고 있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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