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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한우산업 결산
2014 한우산업 결산

쇠고기 시장 완전 개방…무한경쟁 돌입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지난 1년간 한우업계는 잇따른 FTA로 피해가 불가피해 졌으며 사육두수 감소 속에서
사육기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년간 한우산업을 살펴봤다.



FTA피해보전제 영향 사육기반 위축 가속
공급 감소로 소값 회복세…송아지값 ‘껑충’
우리한우판매점 인증 시작…신뢰기반 강화



쇠고기 시장은 이제 완전 무관세 개방된 것이나 다름 없게 됐다.
FTA체결국가 간 다소 차이는 있지만 향후 15년 이내에 수입 쇠고기에 대한 관세가
없어질 예정으로 한우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2014년 한해 동안 한우산업은 FTA정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발효 2년째를 맞고 있는 한미FTA로 인해 2년 연속 한우가 FTA피해보전직불금
대상으로 선정됐다. FTA로 인해 실질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한우송아지가 FTA피해보전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폐업지원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한우송아지가 유일하다.
여기에 올해는 호주를 시작으로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의 FTA가 타결됐다.
이들 4개국이 국내 수입육 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완전 개방된
것이나 다름없게 된 것이다.


이처럼 FTA로 인해 한우산업이 피해가 발생하면서 한우업계는 FTA피해보전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FTA피해보전으로 인해 한우산업을 더욱 위축시켰다. 최근 몇 년사이 고령화로
인해 소규모 사육농가들이 한우 사육을 포기하면서 한우농가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FTA피해보전 대상으로 포함돼 폐업지원이 되면서 한우사육기반 위축을
가속화시키면서 한우농가 수가 10만호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가축통계에 따르면 한우농가수는 10만5천여호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8%나 줄어들었다. 1년 만에 2만호가 넘는 한우농가들이 한우사육을 포기한
것이다. 더욱이 그 동안 소규모 농가 위주로 한우를 포기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규모에 상관없이 한우를 포기했다.

한우농가수가 급감하면서 한우사육두수도 본격적인 감소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점을 찍었던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한우가격이 바닥을 치고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공급량 증가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던 한우가격이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우농가들의 숨통이 틔였다. 더욱이 송아지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
한때 100만원을 밑돌던 암송아지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했으며
수송아지도 300만원대 근접할 정도로 회복했다.
이처럼 한우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이 악화되면서 정부가 한우산업발전대책안을
내놓기도 했다. 정부는 사육두수 변화에 따라 9단계로 세분화시켜 각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우소비기반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이 있었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올해 처음으로 한우고기 신뢰도를 높여 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리한우판매점 인증사업을 시작했다. 또 한우자조금은 한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을 개설해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우가 문화컨텐츠로도 자리잡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횡성한우축제를 비롯해 한우를 주제로 지역별로 수 많은 축제가 열리면서 한우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문화 컨텐츠로서 자리잡으면서 한우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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