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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계 35% 살처분…계란 부족 장기화될 듯
종계 35% 살처분…계란 부족 장기화될 듯

AI로 산란종계 35만5천수 매몰…병아리 분양 차질
종계장→실용계농장→계란생산까지 최소 1년 공백
농식품부, 산란계 생산연장·CC병아리 수입 검토


고병원성 AI(H5N6형)가 산란종계장까지 무섭게 번져나가면서 산업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란계 실용계병아리 분양 차질은 물론, 계란 부족현상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기준 257농가에서 총 1천66만9천수가 살처분 됐으며, 27농가에서 378만수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란계 농장에 AI 피해가 집중됐다. 산란계에서만 754만3천수(사육대비 9.8%), 산란종계에서 35만5천수(사육대비 35.4%)가 매몰처분됐다.
특히 산란종계장의 경우 가장 점유율이 높은 부화장 두 곳에서 나란히 16만여수, 12만여수가 대량 살처분 됐다.
산란종계 사육수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내년도 산란계병아리 분양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AI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종식되더라도 산란계 특성상 사육기간이 길어 계란 공급에 공백이 생기는 건 불가피하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AI 발생농장은 경계지역 이동제한 해제 후, 3주 간 정밀검사 등 입식시험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병아리를 분양받을 수 있다.
또한 산란종계장에서 종계 병아리가 종란을 낳을 때까지 약 6개월 가량 소요된다.
여기서 생산한 병아리를 산란계 농장에서 보통 5개월 가량 사육해야 70주 정도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 시범사육까지 포함하면 꼬박 1년이 소요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상복구를 하는데 최소 1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전파속도가 빠르고, 폐사율이 높은 AI의 경우 언제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 산란계 생산 연장과 실용계 병아리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위생조건 등 규정 완화를 통해 조기수입될 수 있게끔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산란종계에 피해가 크긴 하지만, 종계병아리를 수입하게 되면 산업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려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5~6개월간 계란부족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지자체별 자체 이동제한 등을 통해 정상 계란도 유통이 제한돼 부족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중앙정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최악의 AI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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