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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믿을’ 농업통계…현장농가 혼란 커진다
‘못믿을’ 농업통계…현장농가 혼란 커진다

한우 사육두수 오차 크고 농작물 생산량 정보 뒤늦게 나와
통계청-농경연 추정치 달라 빈축…“농업분야 통계 소홀” 지적


풍요 속 빈곤을 실감하고 있는 한우농가를 비롯한 한우산업이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언제 어느 방향으로 틀어질지 모를 한우 시세에 대비해야 하지만 어디에 기준을 잡아야할지 막막한 실정이다. 부정확한 한우 국가통계 수치가 문제다.

통계청은 분기별 가축사육동향 조사를 발표하고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수치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가축사육 두수 중에서 한우의 경우 이력제와 비교해 10여만 마리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문제될 정도로 큰 오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계에 오류가 발생하다보니 이를 기초자료로 하는 한우 생산과 수급, 가격 등 중장기 전망도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우농가를 비롯한 한우산업 관계자들은 “통계청의 한우 사육두수를 보기는 하지만 그대로 신뢰하진 않는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업부문과 관련 국가 통계의 문제는 한우뿐만이 아니다.

농작물 작황을 놓고 농촌경제연구원과 통계청은 서로 상반된 조사 결과를 내놓아 논란이 된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다.
또한 밀 등 일부 품목의 농작물의 재배면적을 놓고 통계청 조사 수치가 해당 품목의 산업에서 추정하는 것과 딴판이어서 빈축을 샀던 사례도 발생한 바 있다. 최근에는 마늘 생산량 조사 결과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작물 품목별 재배면적과 생산량 통계 발표도 ‘볼 장을 다본 후 조사 결과 발표’라는 지적이다. 농산물의 경우 선제적 수급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 빠른 통계정보가 절실하다. 그러나 주요 작물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통계의 발표 시점이 실제 작업이 끝나 수개월이 지난 뒤에 발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농업부문 통계업무가 다른 산업에 비해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 같다”며 “한우통계에서 문제가 제기됨에도 개선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통계조사 방법도 크게 진전되는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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