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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류 소비량 OECD 평균보다 적다
육류 소비량 OECD 평균보다 적다

GDP 3만 달러 이상 소비성향 백색육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GDP가 3만 달러 이상인 국가에서는 닭고기(백색육) 소비량이 다른 육류 소비량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에 따르면 2014년 기준 OECD 국가의 연간 1인당 육류소비량은 63.5kg으로 쇠고기 14kg, 돼지고기 21.9kg, 닭고기 27.6kg이다.

육류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며 가장 적은 방글라데시와는 약 43배 많은 육류를 소비하고 있다. 1인당 육류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89.7kg), 아르헨티나(85.4kg), 이스라엘(84.2kg) 순을 기록했다. 반대로 소비량이 가장 적은 국가는 방글라데시(2.1kg), 인도(2.6kg), 에티오피아(2.8kg) 순이다.

우리나라의 육류소비량은 51.3kg(쇠고기 11.6kg, 돼지고기 24.3kg, 닭고기 15.4kg)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89.7kg(쇠고기 24.5, 돼지고기 20.7, 닭고기 44.5), 캐나다는 68.1kg(쇠고기 18.0, 돼지고기 17.1, 닭고기 33.0), 중국은 47.1kg(쇠고기 3.7, 돼지고기 32.0, 닭고기 11.4), 일본은 35.5kg(쇠고기 7.0, 돼지고기 14.9, 닭고기 13.6)으로 나타났다.

이를 품목별로 구분하면 쇠고기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아르헨티나(41.6kg), 우루과이(38.0kg), 브라질(27.0kg) 순이며, 돼지고기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중국(32.0kg), EU(30.9kg), 베트남(28.8kg) 순을 기록했다. 닭고기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이스라엘(63.0kg), 미국(44.5kg), 사우디아라비아(43.5kg) 순이다.

세계적으로 소가 가장 많은 두 나라는 인도와 아르헨티나인데, 인도는 도축을 전혀 하지 않아서 개체수가 많은 것이고, 아르헨티나는 주식이 쇠고기여서 많이 사육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류소비량 상위 국가는 1위 중국, 2위 EU28, 3위 미국, 4위 브라질, 5위 러시아 순으로 이들 국가가 세계 육류 소비량의 71.6%에 달한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1인당 GDP 3만 달러를 기준으로 육류 소비성향에 변화가 나타났다”며 “닭고기 소비량이 다른 육류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백색육 선호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축산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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