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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값 논란 관련 소비자단체 간담회…주체별 입장차만 확인
“높은 마진율 내려라” vs “선택은 소비자 몫”
치킨값 논란 관련 소비자단체 간담회…주체별 입장차만 확인


치킨값 논란이 확산되면서 양계관련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그리고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가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치킨가격 관련 간담회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김천주, 김연화 공동위원장,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소비자단체와 양계관련 단체들은 닭고기 시세가 하락한 만큼 치킨 가격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금의 가격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측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대상으로 “생산단가가 하락하면 소비자가격도 연동해야 하는데 항상 고공행진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양계협회도 동의하며 “닭고기 시세는 낮은데 소비자 가격이 높은 이유는 중간 유통단계인 닭고기 계열화 사업자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취하는 마진이 높아서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며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와 가맹점의 이익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육계협회 또한 “이미 닭고기 시세가 하락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프랜차이즈 닭고기 가격 문제로
소비자들이 닭고기 구매를 기피함으로써 업계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반면 프랜차이즈 업계는 마케팅과 제품개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했기 때문에 지금의 마진율을 더 줄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육계 계열사의 닭고기 공급물량과 가격조건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체의 영업이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격인하의 키를 쥐고 있지 않다는 뜻도 내비쳤다.
2만원에 달하는 치킨가격에 대해서는 “커피의 경우 적게는 3백원부터 많게는 1만원까지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이라며
“프리미엄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 몫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커피는 기호식품이지만 닭고기는 주로 서민이 먹는 식품이므로
적정한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닭고기 소비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접근해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각 주체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큰 소득 없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간담회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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