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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탕박-박피가격 ‘역전’
돼지 탕박-박피가격 ‘역전’



14일 탕박가 높아…이달만 절반 가까운 날 기록
명절 등 영향 출하 지연 고체중돈 몰려…일시적 현상

이달들어 돼지 탕박가격이 박피보다 높은 이상시세가 속출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지난 14일 박피기준 지육kg당 4천374원에 머물렀다.
전일에 비해 134원이 하락한 가격이다.
반면 탕박가격은 101원이 오르며 4천387원을 기록, 박피가격을 넘어섰다.
이날 하루 뿐만이 아니다.
이달들어 5일(박피 4천487원, 탕박 4천559원)과 7일(4천289원, 4천554원), 8일(4천141원, 4천225원) 등 탕박가격이 높았던 날이 14일을 포함해 모두 4일이나 된다.
이때까지 9일 작업이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운 날에서 역전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달들어 14일까지 박피와 탕박의 전국 평균가격차가 지육kg당 25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박피가격이 높아야 한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뜨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돼지가격의 역전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처럼 연이어진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박피의 도매시장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탕박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실제로 박피출하물량은 이달들어 하루 1천두를 훌쩍 넘어 1천200~1천300두에 달하고 있다.
탕박가격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지난 7일에는 평소보다 2배 가까운 1천800두가 출하되기도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탕박 출하는 오히려 지난달 보다 감소한 4천두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적으로 돼지출하가 늘어나는 시기 이기에 시장에서 체감하는 감소폭이 더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매시장의 한관계자는 이와 관련 “각종 질병으로 인해 출하가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올해는 별다른 영향을 못미치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무더웠던 여름, 그리고 추석명절로 인해 출하가 지연됐던 물량이 지속적으로 반입되다 보니 체중이 큰 개체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출하지연 물량이 소진 될 경우 탕박과 박피의 역전현상도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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