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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치는 우유 어쩌나…낙농업계 막막
넘치는 우유 어쩌나…낙농업계 막막

낙농가, 지속된 감산 압박에 지쳐 불안·예민
진흥회, 수급조절자금 조기소진…유대체불까지
유업계, 다수 계약량 감축 움직임…어려움 반증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낙농업계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상반기 원유생산량은 6천120톤/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지만 2013년 대비 4.8% 증가했다.
각종 감축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미미하다는 평가다.
사용량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지만 수급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한 낙농가는 물론 낙농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낙농가들은 소속 집유주체에 관계없이 고강도 감산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6월말부터 유대체불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낙농가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당초 예상했던 수급조절자금이 조기 소진됨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추경이 이뤄지기 전에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최근 있었던 낙농진흥회 생산자 대표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면서 원유생산 조절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문서가 유통되기도 했다.
한 유업체에서 만든 것으로 예상되는 문서가 업계에 돌기도 했다.
이 문서에는 각 집유 주체가 추진하는 원유생산 감축 방안들이 들어가 있다.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이런 문서가 돌고 있다는 자체가 현 낙농업계가 얼마나 불안한 상태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문서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문서가 업계에 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현재 낙농가들은 작은 소문과 문서 한 장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며 “장기간 지속적인 감축압박에 낙농가들은 지쳤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낙농진흥회와 유업체의 계약이 가까워 오면서 이런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수의 유업체가 계약량을 줄이겠다고 진흥회 측에 이미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업체는 아예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현 수급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한 낙농가는 “현장 낙농가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매우 크다.
쿼터만큼도 생산을 못하는 농가들이 대부분인데 자꾸 줄이라고만 하고 있는 상황이니 낙농가는 난감하다”고 말했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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