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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돈 부산물 가격 모처럼 오름세
양돈 부산물 가격 모처럼 오름세

값 낮아져 경쟁력 회복되고 수입물량은 줄어

이용 음식점·간편식도 증가




 그동안 약세에 머물던 국내산 양돈부산물 가격이 모처럼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박병철)에 따르면 올 1월 첫째주 국내산 양돈부산물 가격은 1㎏당 평균 두(머리)·내장은 1만1000원, 등뼈와 족발은 각각 2480원과 5130원이었다. 두·내장 가격이 1만1000원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둘째주 이후 2년5개월 만으로, 당시 가격은 1만1064원이었다. 또 등뼈는 2256원, 족발은 4190원이었다.

 이 같은 오름세는 그동안 국내산 부산물 가격 하락으로 수입 부산물과의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지자 국내산을 찾는 업체들이 증가, 재고 물량이 어느 정도 소진됐고 이와 맞물려 수입 물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도드람양돈농협의 ‘본래순대’ 식당처럼 국내산 부산물을 이용하는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육가공업체에서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내놓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국내산 두·내장 가격은 2010년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엔 1만4000~1만6000원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돼지 대량 살처분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 2011년엔 2만836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국내산 부산물 가격에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수입 부산물로 돌아서면서 한해 평균 11~12만t 수준이던 수입량이 2011년 17만8900t까지 급증하기에 이르렀고, 결국엔 국내산 두·내장 가격이 2012년 하반기 8845원으로 하락한 데 이어 2013년엔 4995원으로 폭락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산 양돈 부산물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르면 식당 등에서 다시 수입 부산물로 돌아설 여지가 크다”며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산 부산물 가격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출처 : 농민신문,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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